AP-아리따움 라이브 강남·LG-네이처컬렉션으로 승부수 원 브랜드숍 시대가 저물고 멀티 브랜드숍(편집숍) 시대의 서막이 올랐다. 지난 10여 년간 국내 화장품 시판채널을 떠받치며 전성기를 구가했던 원 브랜드숍이 최근 2~3년간의 급격한 퇴조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화장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상황에 놓였다. AP,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 론칭으로 선수 역시 선수는 아모레퍼시픽이 점했다. 그리고 곧바로 LG생활건강도 아모레퍼시픽 수준의 강도는 아니지만 이 같은 대세를 읽고 있었다는 듯 기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원 브랜드숍 시대의 개막과 마찬가지로 투톱의 이러한 체제 전환은 곧 국내 시장 ‘원 브랜드숍의 멀티 브랜드숍으로의 변화’를 기정사실화하는 예고편에 다름 아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28일, 토털 뷰티 솔루션 전문 매장 아리따움을 새로운 고객 체험 콘텐츠로 차세대 멀티 브랜드숍을 지향하는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으로 전면 리뉴얼, 론칭했다. 원 브랜드숍 한계 인정…H&B스토어 대항마될까 아리따움, 88개 브랜드 유치…타 브랜드숍도 변화 불가피 아리따움은 지난 10여 년 동안 라네즈·아이오페·마몽드·한율·해피바스·미쟝센 등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VT X BTS 에디션’ 3개 라인·59종 독점 론칭 타사 브랜드 유치 나서…로드숍 채널 변화 추구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 론칭에 이어 뷰티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네이처컬렉션의 멀티 브랜드숍 전환에 나선다. 이는 갈수록 다양해지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보다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타사 브랜드 입점을 유치함으로써 뷰티 전문 멀티 브랜드숍으로서의 가치를 높여가겠다는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다. 네이처컬렉션 측은 오는 6일부터 트렌디 뷰티 브랜드 VT코스메틱이 전속모델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과 콜라보레이션한 ‘VT X BTS 에디션’ 3개 라인·59종의 제품을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독점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VT코스메틱과 방탄소년단, 새로움 그 이상’이라는 콘셉트를 담은 이번 에디션은 ‘가장 빛나는 당신의 순간’이라는 브랜드 슬로건과 방탄소년단의 스타일을 재해석하고 이를 패키지와 제품에 녹여냈다는 평이다. △ 풍부한 수분감으로 피부를 생기 있게 가꿔주는 본 내추럴 △ 뛰어난 발색력과 지속력의 베이스 메이크업 글로리어스 글로리아 △ 색조·메이크업 라인 슈퍼 템팅 등 3가지 라인에 59종 제품으로